나만의 여행책 만들기 - 계획에서 출간까지 6주 만에 완성하는
홍유진 지음 / 생각정거장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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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가면 가장 많이 머무르는 공간이 바로 여행서 코너이다.

세상은 넓고 갈 곳은 많은데 과연 얼만큼이나 돌아볼 수 있을까 싶어 책으로라도

세상구경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도 이런 여행서를 만들수 있지 않을까.

아마 나처럼 이런 생각을 한 독자들이 많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막상 책으로 만들려고 하면

엄두가 나지 않는다. 계획에서 출간까지 6주만에 완성하는 여행서를 만들 수 있는 안내서가 나왔다.



과연 가능한 일일까?


 

 


길 위에 삶을 살고 있다는 여행작가인 저자는 일상이 여행날로 채워진 사람이다.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살려 '여행작가 6주 과정'이나 '나만의 여행에세이 만들기'같은 강의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믿고 따라가 보는거다.

사실 살면서 한두군에 여행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날의 기억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인간의 기억력만큼 믿지 못할 것도 없기 때문이다.

저자 역시 스페인을 가는 도중 우연히 들렀던 포르투칼이 너무 좋아서 한달이나 머물렀지만 그 좋았던 기억들이 거의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만큼 일기나 메모같은 증빙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또한 테마가 있는 여행서! 주제가 있는 여행서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정보만을 나열하는 잡서가 아닌 색이 분명한 나만의 여행서를 만들어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평소에도 여행하는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면, 언젠가 가고 싶은 여행지들을 머릿속에 떠올리고 목록을 만든 후, 그곳에서 특별히 하고 싶은 일들을 찾아 미리 즐겨보란다.

말하자면 여행예습을 해보라는 뜻이다. 사실 수많은 여행서를 탐독하고 중무장을 하고 나서도 낭패를 보는일이 흔하다. 하지만 미리 예습을 해본다면 시행착오를 많이 줄일 수 있다는 뜻이다.


 


작가의 조언대로 여행서를 준비했다면 마지막으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초고는 작가 마음대로 썼지만 퇴고는 독자의 입장에서 고민해보라는 말이 또 와닿는다.

주변에 원고를 보여주고 조언을 구해도 보고 혹시라도 부정적인 반응이 와도 절대 상처받지 말라는 조언도 곁들인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아 정말 나도 나만의 여행서를 만들고 싶다.  증거를 남기기 위한 사진말고 책에 꼭 실릴만한 사진을 찍어야겠다.  그리고 모든 여정을 기록하고 추억할만한 기념품도 알뜰히 챙겨와야겠다.

베스트셀러작가가 되는 거창한 꿈이 아닌, 평생 나만의 책하나쯤은 남기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여행서로 먼저 이뤄보자. 자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가슴이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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