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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는 인생 1 - 미래를 기억하라! 과거로 돌아간 한 남자의 인생 퍼즐 재구성!
마인네스 지음 / 생각정거장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자살직전 마몬이 나타나 스물 다섯의 시간으로 회귀한 경환은 전생의 기억으로 재기를 시작한다.
조그만 회사였던 화성산업을 큰 기업으로 키우고 결국 인수하게 된다.
그 사이 경환과 돈독한 관계였던 미국의 대기업 KBR과는 잭의 배신과 린다가 경환에게 스카웃되는
과정에서 반목하게 된다.
중국의 석탄수출로 자금을 모은 경환은 미국 휴스턴에 자신의 회사 SHJ를 설립하고 자신의 사람들을
영입하여 회사를 키우게 된다.
그 사이 자신의 기억에 새겨져 있던 대한민국의 불행한 사건들을 되돌리기 위해 애쓴다.
성수대교를 건설했던 아동건설을 자극하여 성수대교 붕괴를 막았지만 삼풍백화점은 경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참사를 맞게 된다.
일본의 거대기업인 JSC를 인수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미쓰비시사의 방해로 좌절되고 JSC에게 수출의
기회를 마련해주고 기술을 전수받는 것으로 매듭을 짓고 언제가 다시 기회를 노리기로 한다.
미국의 떠오르는 기업이 된 SHJ의 주인이 한국인이란 사실을 알게된 안기부의 실세 최수철은 경환을
이용하려고 덫을 놓지만 경환은 절묘하게 위기를 넘기고 최수철은 차기 대권을 향한 계획을 접을 수
밖에 없게 된다.
세월에 지나도 더러운 정치는 변함이 없다는 사실에 치를 떤 경환은 한국정부의 도움을 계속 거절하지만 국민들에게 큰 고통을 주었던 IMF를
막기위해 나름 노력한다. 하지만 OECD가입에 눈이 멀었던 한국정부는 경환의 조언을 무시하고 결국 불행의 늪으로 서서히 빠져들게 된다.
그 사이 경환은 전생에 불행한 삶을 살다간 희수의 탄생을 위해 애를 쓰고 결국 희수가 태어난 그 날 새로운 딸을 얻게 된다.
경환은 전생에 자신의 가족들에게 베풀지 못하고 살았던 것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다시는 그와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구글을 창립했던 세르게이와 래리를 만나 자신의 회사로 영입하고 다가올 IT사업의 번성을 위해 퀄컴마저 인수한다.
자신에게 비자금을 관리하게 하면서 석탄 쿼터를 주었던 중국은 경환을 압박하여 굴복시키려 하지만 더 이상 중국시장의 매력을 느끼지 못한 경환은
오히려 비자금을 추적하는 세력이 있다는 말을 흘려 상대를 위기로 몰아 중국내 사업을 접는다.
이제 경환은 비상할 준비가 다 되었다. 휴대폰 시장의 번성을 예견하고 준비 역시 다 되었고 SHJ타운을 건설하여 자신의 성을 만드는 준비도
준비가 되었다. 하지만 자신에게 기억된 결과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음을 알게되면서 더욱 신중한 선택을 해야만 한다.
IMF의 직격탄을 맞기 직전 한국정부는 경환에게 SOS를 보내는데 과연 경환은 한국정부의 손을 잡아줄까. 이미 기울대로 기울어진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을까.
전편에 이은 경환과 그의 사람들이 펼치는 사업전이 흥미롭기만 하다.
일본 출장중에 만난 묘령이 여인 하루나는 경환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수정과의 사이에 끼어든 여인 하루나와의 미래가 더욱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