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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 그 남자의 보디랭귀지 - 2500만이 인정한 내 사람을 만드는 비결
앨런 피즈 & 바바라 피즈 지음, 권춘오.우정희 옮김 / 이상북스 / 2013년 3월
평점 :
어차피 우리도 짝찍기 혹은 짝찾기를 해야하는 동물이다.
이왕이면 좀더 멋진 상대를 만나고자 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소망이다.
'내 사람을 만드는 비법'이 있다면 이 소망을 이루는 일이 훨씬 수월할 것이다.
상대의 심리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상대의 보디랭귀지를 잘 읽어야 한다.
동물들도 짝을 찾기위해 털고르기를 한다고 한다. 남자들이 넥타이나 커프스 단추를
만지작거리고, 셔츠롸 옷매무새를 가다듬는 것은 일종의 구애의식이라고 한다.
남자의 이런 의식은 예민한 여자들이 잘 포착하지만 여자의 미묘한 심리를 이해하기엔
남자들의 신경은 조금 무딘 것같다.
여자가 다리를 꼬고 앉아 있거나 머리를 무심코 만지는 행동같은 것에는 은근한 유혹이
숨겨져 있다고 하니 이런 여자들에게 일단 다가가 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이른 바 '카우보이 자세'는 성적으로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기 위해 남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거나 다른 남자들에게 거칠 것이 없음을
보여주는 표현이라는데 이런 남자라면 한 번쯤 데이트를 신청해보는 것도 좋겠다.
상대에게 솔직하지 못한 경우 상대의 눈을 똑바로 보기는 어렵다.
이렇게 거짓을 말하거나 표현하는 것은 눈을 자주 깜빡인다거나 눈을 비비고,
무심코 귀를 만지거나 한다고 한다. 아주 오래전 '워터게이트 사건'에 휘말려 거짓말을
얘기하는 순간 닉슨이 바로 이와 같은 행동을 했던 것이 기억난다.
아무리 강심장을 지닌 사람이라도 자신도 모르게 진실을 얘기하는 제스처가 되는 것이다.
사실 나 자신도 내 몸짓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아채기 어렵다.
상대의 말과 표정, 몸짓이 드러내는 진실을 알아야만 성공한 연애, 결혼뿐만 아니라
사업에도 성공할 수 있다. 그런점에서 이 책은 몰래 나만 읽어야 할 손자병법인 셈이다.
이제 다양한 시각으로 상대를 보고 읽는 혜안을 지닐 수 있을 것 같아 든든하다.
특히 연애와 결혼을 앞둔 남녀들이 반드시 읽어봐야 할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