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힘 -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꽃피워라
조엘 오스틴 지음, 이은진 옮김 / 생각연구소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인간이라면 누구나 행복을 꿈꾼다.

파랑새같은 행복을 붙잡기 위해 공부도 열심히 하고 남들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서기위해 최선을 다하기도 한다. 물론 돈도 열심히 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다 가졌다고 행복한걸까.

세계행복지수에서 상위를 차지한 나라들을 보면 경제부국도 아니며 심지어

문화의 혜택같은 것은 빈국이라고 말할만한 나라들이다.

'복도 불행도 모두 내 안에 있다'는 말처럼 마음을 어떻게 먹는가에 따라 우리는

행복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불행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

 

 

'불행은 대부분 우리 자신이 만든다. 우리는 잘된 일보다 잘못된 일을 먼저 본다.

우리가 가진 것보다 갖지 못한 것을 먼저 본다. 하루하루를 기뻐하지 않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에 감사하지도 않는다.' -27p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목사가 된 저자는 자신의 인생에 영향을 끼치고 감동을 준 모든 이에게

감사를 표하고 자신이 받은 복을 되돌려 주기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사랑은 받아본 사람이 사랑을 나눠주는 것이 더 쉬운 모양이다.

'남의 눈에 티가 있으면 내눈에는 들보가 있다'는 성경말씀처럼 우리는 자신의 잘못은 보지

못하고 남의 잘못만 탓하곤 한다.

하루종일 불평만 해대는 아내를 보며 '불행 제조업자'라는 유머로 아내의 잘못을 승화시키는

남편의 지혜가 우리에게도 필요한 것이다.

웃으니까 행복한 것이 아니라 행복해지기 위해 웃고 남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긴장된 삶을

조금은 느긋하게 늦춰보자. 짐을 가볍게 해야 여행이 즐거운 법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항상 오늘이 최고의 날이고 지금 이순간이 내 삶의 하이라이트라고 한다면 어찌 매 순간이

소중하지 않을 것인가.

금요일 저녁 친구와의 가벼운 술약속이 즐거운것처럼 매일을 금요일처럼 살아가라고 조언한다.

내가 행복해질수 있는 조건은 이미 내가 다 가지고 있다는 것을 그를 통해 알게 되었다.

차가운 이기심을 버리고 스스로 마음을 조율하고 나보다 못한 사람들을 돕는다면 절로 행복이

내게 올 것이다. 물론 내 가족과 이웃도 이 행복에 감염될 것이고.ㅣ

기독교 신자는 아니지만 인생의 해법이 녹아있는 성경을 기초로 정곡을 꼭 집어서 인생에

'행복찾기'에 화살표를 그어준 저자의 유머와 지혜가 마음속에 콕콕 와 닿는다.

미국 전역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교회를 이끈다는 웃는 목사 조엘 오스틴의 행복론을

읽다보니 나도 어느새 행복이 전염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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