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심리학 - 생활 속의 심리처방
와타나베 요시유키 & 사토 타츠야 지음, 정경진 옮김 / 베이직북스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나를 알고 상대를 알면 백전백승이다.'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라는 말도 있다.

상대는 커녕 나 자신도 모를 때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다면 정말 백전백승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상대방의 우위에 설 수 있는 것은 사실일것이다.

현대 사회가 복잡하고 다단하면 할 수록 각종 사회적 갈등이 심화된다.

요즘 부쩍 심리학 관련 서적이 인기를 끄는 것은 바로 이런 갈등을 해소하고

치유하는 처방전이 그 속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데 있어 상대방의 행동 유형이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지침서인 셈이다.

 

'의학적으로나 생물학적으로는 살아 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을 구분하는 기준이 매우

다양하지만, 심리학적으로는 단 하나의 기준밖에 없다. 그것은 행동하느냐, 행동하지

않느냐이다.' -119p

 

살아있다는 것은 곧 행동한다는 것이다. 그 행동에 앞서 마음이 움직이고 판단하는 것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상대를 혹은 상황을 꿰뚫어 보는 심미안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채찍'과 '당근'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반드시 비즈니스 파트너나 경쟁자뿐 아니라

아이를 교육시키는 일에도 이 심미안은 무척이나 중요한 '마음경영'인 셈이다.

 

월급이 아무리 많아도 성취감을 느낄 수 없다면 발전하겠다는 동기는 없는 셈이다.

긍정의 마음과 부정의 마음은 어떤 심리를 이용하여 자극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고 한다.

'유쾌한 심리학'은 결국 '심리학의 처방전'인 셈이다.

돗자리를 펴고 사주를 보지 않아도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심안을 갖고 싶다면

유쾌한 마음으로 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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