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 캠핑여행지를 찾아라 - 캠핑 전문가들이 직접 뽑은 베스트 캠프장 완벽 가이드
한형석 글 사진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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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이 살랑 불고 꽃이 피는 계절이 오면 슬슬 여행이 고파진다.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펴고 어디론가 떠나 골치아픈 일상을 잠시 잊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여행바람이 들었다고 무작정 길을 나설수는 없는 노릇이다.

어느 곳으로 가서 잠은 어디에서 잘 것이며 무얼 먹을 것이며 어디를 구경할 것인가.

컴퓨터를 이리 저리 검색하다 보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한눈에 딱 들어오기가 어렵다.

그리고 혹시 깃발아래 주욱 늘어서서 가이드를 쫓아 다녔던 여행을 가본 사람들은 안다.

정작 제대로 된 여행이 아니었다는 것을.

 

외국영화를 보다보면 멋진 캠핑카를 몰고 잘 정리된 야영장에서 쉬어가며 제대로 된 진짜 여행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 우리는 언제 저런 여행을 해보나~~

바로 지금 우리도 이런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캠핑카가 없어도 좋다.

자연과 호흡하면서 야생의 여행을 즐길 자신이 있다면 이 책 한권 들고 떠나보자!

 



 

우선 짐을 꾸리는 것 부터 시작한다.  꼭 필요한 것 같아 이것 저것 싸다 보면 한짐이 된다.

하지만 여행 좀 다녀 본 사람들은 또 안다. 말 그대로 짐만 되고 결국 쓰지도 않고 되가지고

오는 것들이 꼭 있기 마련이라는 것을.

 



 

과감하게 줄여보자. 그리고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법도 있다. 굳이 다 싸가지고 갈 것 없다.

캠핑가서 짜장면을 시켜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아는가. 일부러라도 장이 서는 날을 골라 시골버스를 타보자.

두런 두런 동네 할머니와 친해져 김치에 된장, 고추장까지 챙겨주는 일도 많다지 않은가.

 



 

장날 현지의 특산물을 사서 요리를 하면 짐도 줄이고 현지의 음식문화도 즐기는 일석이조가 된다.

물론 취사장은 있는지 화덕은 사용이 가능한지 샤워시설은 있는지 예약이 필요한지 미리 확인한 후의

일이 되겠지만.

 

요리를 못한다고 너무 겁먹을 필요도 없다. 친절하게 캠핑요리 레시피도 들어있다.

아마 소개된 요리를 다 해먹으려면 백 수십번은 집을 나서야 할 것이다. 든든하다.

팁 안줘도 툴툴거리지 않고 친절한 가이드가 바로 이 책이다!

꽃구경만으로 성이 차지 않는다면 바로 다가올 여름휴가를 이 가이드와 의논해보면 어떠실지.

캠핑의 달인 10인의 인터뷰를 보고 추천하는 캠핑장부터 시작하면 괜찮은 출발이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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