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pus 오푸스 - vision
더글라스 버미런 외, 홍희정 / 태동출판사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어느 겨울날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스트이자 작곡가인 빈센조 비발디가 세상을 떠났다.

마침 그를 취재하기 위해 집에 찾아온 기자가 그의 마지막을 지켰고 성공의 바탕이

되는 큰 원칙이 무엇인가를 묻는 그에게 빈센조는 평생 잊을수 없는 한단어를 들려주었다.

 

“오푸스 opus...."

 

위대한 작품, 예술품, 가장 놀랍고 훌륭한 것을 우리는 오푸스(Opus)라 부른다.

우연히 성공한 예술가의 마지막을 지키게 된 기자는 채워지지 못한 수많은 궁금증을

풀어가기 위해 빈센조 비발디의 삶을 추적하게 된다.

 



 

 

The Opus-Vision

빈센조는 일곱 살때 유럽에서 미국으로 건너가는 배위에서 그의 삶을 완전히 바꾸게

될 두가지를 만나게 된다. 미국이라는 새로운 나라와 바이올린과 그의 스승이었다.

 

마법과도 같은 선율에 이끌려 찾아간 계단 꼭대기에는 나이 든 연주자가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었고 그것이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되는라는 확신이 들었다.

언젠가는 그처럼 연주를 하고 싶다는 빈센조에게 연주자는 말한다.

 

“너는 이제 위대해지는 길로 들어섰구나. 네안의 믿음이 바로 그열쇠란다. 그것이 바로

너의 오푸스opus를 풀 수 있는 열쇠란다.“라고 말한다.

 

첫출발점은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 일이다. 그리고 자신의 가능성을 스스로 믿는것..

그 믿음이 그 어떤 상황도 바꿀수 있다는걸 알아야 한다.

 



 The Opus-Plan

 

물론 인생은 뜻하는대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려움속에서도 꿈을 위해 나아가던 빈센조는

어느날 아침에 눈을 떠보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원인도 알수없이 그는 시력을 잃었고 더 이상

바이올린을 연주할 수 없다고 포기한다.

 

첫단추가 잘못 끼워졌다는걸 알았다면 다시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처음으로 다시돌아가기를 주저한다. 시간도 의지도 더 이상 남아있지 않다고 주저앉는 것이다.

 

 The Opus-Performance

 

바이올린을 팔러나갔던 빈센조는 그의 재능을 알아본 상점주인의 요청에 의해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자신이 진정 원하는 일은 바로 이것이라는 확신을 얻고 눈으로 악보를 읽는 연주가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연주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드디어 빈센조는 승리했다. 그의 오푸스가 드디어 이루어진 것이다.

배위에서 만난 나이든 거장이 자신에게 물었던 질문을 아직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너의 오푸스는 네가 하고 있는 일이 아니라 네가 원하는 모습이 될 때까지 네가 남기는

흔적일게다.‘

 

 

자신의 음악을 편하게 연주할 수 있는 공원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것을 좋아했던 빈센조는

어느날 자신의 연주를 듣고 감동받은 소년이 다가와 꾸벅 인사를 하는 순간 그토록 찾고싶었던

마지막 퍼즐조각을 찾게된다. 거장의 물음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된것이다.

 

이세상에 태어난 모든인간들은 상호작용을 하면서 무엇인가를 창조하고 사랑하고 도우면서

살아간다. 그렇게 일구어낸 성공의 가장 마지막 열쇠는 바로 되돌려 주는것이라는것을...

이해하면서 빈센조는 오래전 이나라에 올때 배위에서 만난 거장이 자신에게 주었던 노트를

소년에게 내밀었다. 이제 또다른 오푸스opus가 시작되고 있음을 뿌듯하게 느끼면서..

 

 

1000번의 실패를 딛고 전구를 발명한 에디슨은 실패가 아니라 과정이라고 했다던가.

수많은 고난을 딛고 일어선 위인들은 언젠가는 훌륭한 무언가가 되어 있기 위해 희망을

가지고 달려온 사람들이다. 누구나 불가능하다고 했던 일들을 가능한 일로 만들어

그들만의 opus를 완성한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는 순간까지 아무 일 없이 평온하게 살기 위해 신중하게 인생을 살아간다.

그런데 인생은 그 이상이다. 인생은 하루하루 신중하게 살아가는 것 그 이상인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도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모리스 굿맨 -156p

 

잭 캔필드와 마크 빅터 한센은 33개의 출판사에서 문전박대를 당하고 뉴욕도서박람회장에서 144명의

사람들을 만났다. 감상적이고 시시한 이야기는 절대 팔리지 않는다고 상대를 해주지 않았던 그들이 외쳤던

비밀의 단어는 ‘다음’이다. ‘다음!’

그리고 그렇게 탄생한 책이 바로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였다. 이렇게 훌륭한 책이 만약 나같은 사람을

만났다면 결코 세상에 나올 수 없었을것이다. 기껏 두세명의 사람들의 거절만으로 절망하여 포기했을것이므로..

진정한 오푸스opus의 주인공들이 간절하게 들려주는 성공의 비법들이 가득하다.

 

빈센조를 따라가는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영상을 따라가다 보니 마치 한편의 영화를 감상한것 같은 아름다운 책이다.

자기계발서가 쏟아지는 요즘에 Opus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은 빈센조의 아름다운 바이올린 연주가 들릴듯한 생생한

영상이 그대로 머릿속에 들어와 자리 잡았을 뿐만아니라 이책을 읽는 사람들의 삶을 바꾸어 놓을 위대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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