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스페인·포르투갈 : 마드리드·바르셀로나·리스본 - 최고의 스페인·포르투갈 여행을 위한 완벽한 가이드북, 2026~2027년 최신개정판 프렌즈 Friends 10
박현숙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행서를 집어 드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설렌다. 닿지 못한 곳으로의 아쉬움을 이렇게라도 달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진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한 때 해상왕국으로 세상을 지배하던 시절이 있었다.

많은 땅들이 그들의 지배하에 있었을만큼 위풍당당하던 국가였지만 지금은 평범한 스페인, 조금쯤은 어려운 포르투갈이 되었다. 그럼에도 여행국으로서 두 나라는 여전히 인기높은 곳이다.


우리 가족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에그 타르트'의 원조가 포르투갈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발렝지구의 제로나무스 수도원이 발원지라고 한다. 수녀들이 수도복에 풀을 먹이기 위해 계란 흰자를 이용하고 남은 노른자를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 먹었던 게 시초라고 하니 수녀들의 노고가 없었다면 탄생되지

못했을 간식이었던 셈이다. 수녀들의 비법을 전수 받은 에그 타르트집에 수도원 바로 옆에 있다니 리스본에 가면 꼭 방문해보고 싶다.


많지 않은 해외여행에서 나는 사고를 당한 적이 없어서 다행인데 이탈리아나 스페인같은 나라에는 유독 소매치기가 많다고 한다. 소개된 사건현장을 보면서도 결국 당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순식간에 정신을 분산시키면서 소매치기 하는 장면은 예술에 가까울 정도이다.

행복해야 할 여행에서 이런 사고를 당하지 않으려면 저자가 소개한 어드바이스를 꼭 기억하자.


그리고 무엇보다 교통편을 미리미리 잘 알아봐야 한다. 예약시기에 따라 비행기표값도 천차만별이다. 비행기에서 내려 여정에 따른 효율적인 교통편도 미리미리 체크해야 한다.

일본여행의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날짜별 패스로 비용절감을 했었다.

이 책에도 그런 팁들이 자세하게 나와있다. 가뜩이나 환율이 올라서 여행길이 걱정인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역시 여행에 먹거리는 필수다. 아무데서나 먹으면 안된다. 이왕이면 맛집으로 가야지.

꼭 먹어봐야 할 메뉴와 맛집소개까지 꼼꼼하게 알려준다. 살쪄서 오면 어떡하나 걱정하지 말자. 많이 걷고 둘러보면서 에너지를 팍팍 줄이면 된다.


여행중에 꼭 필요한 엡은 물론 여행지의 홈페이지나 여행안내소도 소개되어있다.

시간도 아끼고 돈도 아낄 기가막힌 정보들이 그득하다.

나이가 드니 너무 고생스러운 배낭여행은 겁이 난다. 괜찮은 교통편을 이용하고 숙소를 검색해서 예약해보자. 내가 오래전 방문했던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는 여전하려나.

사르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아직도 건설중이고 그 유명한 피카소와 고야, 벨라스케스의 작품을 직접 보지 못한 것이 늘 아쉬웠다. 꼭 꼭 미술관을 방문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그저 주마간산격의 여행이 아닌 제대로 돌아보기 여행서로 딱이다.

큰맘먹고 한 달 살아보기로 떠나볼까나? 아 봄이 다가오니 싱숭생숭 어디론가 떠나보고 싶다. 비행기표부터 알아볼까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