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을 평가해주길 부탁하는 상대에게 겸손함을 보이면서도 날카롭게 짚어주는 장면이며 사랑, 성, 삶에 대한 철학적인 조언들은 그가 얼마나 인간에 대해 삶에 대해 깊은 마음을 가졌는지,
그래서 이 편지들은 결국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하는 것처럼 다가온다.
그가 아주 행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다면 그의 작품들은 탄생되지 못했을지도 모르겠다. 때로 삶의 고통이 어떻게 승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지 릴케의 편지를 통해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