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바꾸는 매일의 안부 - 틀을 깨는 존재 가치에 대한 질문
윤준호 지음 / 북스고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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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운명이라는게 정해져서 인간들은 예정된 길만을 가는 것일까.

부모도, 배경도,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도, 결혼도 아이를 가지는 것조차 내 선택이 아닌 것일까.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많았다. 신의 섭리를 사람이 뛰어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이었다.


정말 그렇다면 인간은 자신의 삶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전혀 없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정해진 길만 가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갈 수록 커다란 길로 들어선 것 까지는 정해져있을지도 모르지만 길을 가면서 열매를 따 먹는다든가, 비슷한 길을 함께 가는 일행과 손을 잡는다거나, 비슷해보이지만 물좋은 곳에 앉아 물을 마시는 것 정도는 내 힘이 아닐까.


그러다 보면 정해질 그 길을 걸어가는 일이 조금쯤은 쉬워지고 함께 하는 사람이 정말 좋은 사람이라면 행복해지는 마음도 생기고 나 역시 그 사람의 여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여정을 위해, 바뀔 수 없는 운명에서 수동적인 삶만을 쫒는 것을 경계하고 나의 선택이나 마음가짐에 따라 얼마든지 더 행복한 여정을 할 수 있다는 걸 조언해준다.


그리고 이미 정해진 길을 가는 중이라고 하더라도 그 길을 어떻게 바라보고 걸어가느냐에 따라 어느 정도 변화된 삶을 살 수도 있다고 하니 조금쯤은 용기도 생긴다.

'세상을 바라보는 프레임을 조금 바꾸어 보시길 바랍니다'. 맞는 조언이다.

부정적으로 보이던 것이 긍정적으로 보이기 시작하면 비뚤어진 마음도 반듯이 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힘들다고 여겼던 삶의 여정이 즐거운 소풍길도 될 수 있지 않겠는가.


살다보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왜 하필 내 여정에 그런 사람들이 유독 많이 끼어드는 것일까. 에잇 부당하다. 그렇게 화내고 불평하다보면 어느새 내 삶은 엉망진창이 된다.

'혹시 요즘 누군가로 인해 마음이 무겁고 힘든 순간을 지나고 있다면, 그들을 원망하기 보다는 조금 너그럽게 바라보는 마음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라는 말이 그렇게 감동스럽게 와 닿을 수가 없다. 정말 몇 몇 사람들로 인해 마음이 지옥이었다.

왜 저런 인간을 만났던 것인지, 신은 왜 저런 철없고 폐만 끼치는 인간을 설계하셨는지 세상을 원망하고 낙심만 하고 있었다. 그냥 아직 너무 철없고 더 여문 사람이라고 조금 안쓰럽게 봐주면 내 마음도 조금 평안해질 것이다.

나 스스로에게 매일 안부를 묻고, 나를 스스로 안아주고,대접해주면서 그렇게 외로운 삶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등을 마음을 토닥거려주는 감사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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