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의 압권인 '밀실살인사건'처럼 고립된 마을에는 분명 살인을 저지른 범인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으스스할 것 같은 살인사건이 계속 웃기다. 저자의 고향이라는 청양의 사투리가 더 돋보여서 였을까. '돌 굴러가유'한다는 충청도 특유의 사투리는 모두 가해지 이면서도 피해자인 마을사람들의 으뭉한 면을 슬쩍 감춰주는 의도가 엿보인다. 그래서 결국 신한국의 죽음은 자살인가. 타살인가. 타살이라면 범인은 누구일까. 알고나면 기절할텐데...
사람이 죽은 사건을 쫓아가는 추리소설이 이렇게 웃길 일이야?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계속 나타나는 신한국의 사체!! 그는 얼마나 더 죽어야 하는 것일까. ㅎㅎㅎ
별볼일 없이 술만 퍼먹다 죽은 신한국이지만 이렇게 계속 '시체돌려막기'의 주인공으로 막을 내렸다니 안타까워야 할텐데. 자꾸 웃긴다. 미안해!! 새해 웃고 시작하고 싶다면 꼭 읽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