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 2026 - 뉴 오디세이: 대전환기를 항해하는 인류의 새 도전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5년 을사년도 며칠 남지 않은 오늘, 세상을 돌아보니 온통 시끄럽고 마음이 불편하다.

여전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고 이스라엘의 전쟁놀이도 현재진형형이다.

오죽하면 인간이란 종족은 전쟁을 할 수밖에 없는 유전자를 지니고 있다는 말이 있을까.

인류의 역사는 전쟁과 투쟁의 이야기가 없었던 적이 없었다. 지구가 종말을 고하는 순간 끝이 날 것이다.


해마다 이맘때면 내년에는 좋아지겠지, 올해보다 낫겠지 하는 희망을 품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미래가 그닥 밝아보이지만은 않다. 그래도 불안한 마음, 궁금한 마음으로 읽어보게 된다. 세계지식포럼은 현재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미래를 제시하는 황금같은 포럼이다.

인류는 늘 도전과 실패를 이어왔지만 결국 여기까지 오지 않았는가.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리더, 글로벌 기업 CEO, 정치인, 석학, 경제전문가들의 의견이니 가장 신뢰를 받을 포럼에 한국을 성공한 나라라고 인정해주니 다소 우울감이 사라지면서 어깨가 우쭐해지기도 한다. 이런 성공모델로 거듭난 한국에게는 세계 최고의 문자인 한글이 있었고 오랜기간 금속 기술을 이어온 것이 큰 배경이 되었다는 말에 새삼 세종과 장영실같은 선조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이 쯤 살고보니 괜찮은 삶을 살기위해서는 시대나 나라, 특히 리더를 잘 만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그렇긴 하지만 지금 트럼프가 일으키고 있는 관세에 이민정책같은 소용돌이를 보면서 아 트럼프가 다른 시대에 태어났더라면 세상은 조금은 더 조용하고 평화롭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한국이 성공한 나라의 모델이라 하더라도 세계 패권을 잡고자 하는 미국이나 중국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어디에 선을 대야하는지, 어디까지 경계를 둬야 하는지 묘수를 생각해내야 한다.


한 때는 원전을 폐기한다는 정책도 있었지만 기후위기로 지구가, 인류가 겪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SMR(소형 모듈 원자로)이 대책이라는 의견에 공감한다.

원전에 관해서는 우리나라가 제법 발전해왔었고 한국기업에도 상당한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다니 미래의 밥벌이로 딱이란 생각이다.

특히 AI의 발전은 엄청난 전기의 소모를 의미한다고 한다. 그러니 SMR이 해답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굳어져있던 머리가 풀어지면서 세상을 보는 눈이 밝아지는 것 같다.

비록 미래가 밝지많은 않겠지만 뭔가 대책을 세우고 마음가짐을 정리하는데 이만한 책이 없다.

2026년을 앞둔 지금 많은 사람들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글로벌 시대에 뒤쳐진 인간으로 살아가기를 원한다면 할수 없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