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미래형 소설을 보면 늘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 '터미네이터'의 마지막 장면!
"I will back'. 인간을 파괴시키기 위해 개발된 로봇이 어느새 인간을 구하는 로봇이 되어 미래를 구할 소년을 낳게 되는 여인을 보호하고 소멸되면서 외쳤던 마지막 대사!
이브역시 스스로를 던져 인간에게 닥칠 미래를 구하고 자신이 속하지 못했던 인류에게 던지는 마지막 대사가 가슴을 울린다.
'찰나처럼 짧은 순간일지라도 우주의 무한한 혼돈속에서 길을 잃었다는 느낌이 덜 들도록 서로 도우라고' 이브 고마워! 너희 희생이 인류를 구하는 열쇠가 되었기를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