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살아보지 못한 곳을 방문하는 것을 언제나 가슴을 설레게 한다. 물론 두려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가깝고도 먼나라라는 일본여행은 몇 번 가본적은 있지만 대도시 여행이었다.
일단 지하철, 전철이 잘되어 있어 굳이 자동차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좋은 도시여행이다. 하지만 소도시 여행이라면 교통편이 좀 불편하지 않을까.
저자는 대학에서 일본학을 전공하고 관광통역 안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국내 여행사에서 일본 전문 인솔자로 15년을 근무한 말 그대로 일본 여행 전문가이다.
이런 분과 함께 일본의 소도시를 여행한다면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핫플이나 맛집같은데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설레는 마음이 든다.
일본의 꽃은 사쿠라이다. 벚꽃, 이 벚꽃이 우리나라로 부터 건너갔다는 말도 있고 우리나라에도 봄에는 전국에 벚꽃이 찬란할 정도로 사람의 마음을 홀리는 꽃이다. 다만 아쉽게도 개화일이 너무 짧다는 것이다. 그 사이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꽃비를 맞아야 한다.
벚꽃이 화사한 일본의 거리를 어떤 모습일까. 날씨를 고려해서 일정을 잡아도 자연의 변덕은 어쩔 수가 없다. '자연은 자연이 허락해야만 볼 수 있다'라는 말이 명언일세~
일본에 유명산은 후지산이지미나 듣기로 알프스산이 있다고 한다. 섬나라이지만 깊은 산과 계곡이 많다고 하는데 얼마전 괴담에서 보니 그런 깊은 산에서 실종된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얼마나 깊으면 빠져나오지 못할 정도였단 말인가.
오사카 옆이 나고야 아니었던가. 장어를 먹었던 기억은 없는데 미리 알았더라면 내가 좋아하는 꼼장어를 꼭 먹고 왔을텐데 말이다.
친절하지만 마음을 주지 않고 남에게 폐끼치는 걸 싫어한다는 일본인들.
우리나라에도 일본인들이 많이 찾아온다. 예전보다는 조금 친밀해졌다는 마음도 든다.
서로의 도시를 방문하면서 조금 더 친해지면 좋을 것 같다. 그 첫걸음이 바로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과정이 아닐까. 저자의 말마따나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이미 행복한 사람이다.
비용도 많이 들지 않는다고 하니 간편하게 가방을 꾸려 한 번 떠나볼까나 일본의 소도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