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 마음 구조대가 떴다! - 감정 조절부터 관계 해결까지 지식 올리고 6
박영주.변지선 지음, 김잔디 그림 / 올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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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컬처블룸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바쁘다. 학교뿐만이 아니고 학원에도 가야하고 일정이 빡빡하다.

그러니 예전처럼 동네 골목에서도 놀이터에서도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

많은 아이들이 어른처럼 불안과 상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해주려는 마음 나라의 임금님은 감정씨, 성실씨, 배려씨, 정의씨, 책임씨로 이루어진 마음 구조대를 아이들이 있는 학교로 내려보낸다.

체육시간이 무서운 아이가 있다. 줄넘기도 잘 못하지만 뜀틀을 뛰어넘는건 하지 못한다.

사실 나도 그랬다. 뜀틀의 단이 높아질 수록 두려움이 엄청났었다. 미주는 마음 구조대의 격려로 뜀틀을 향해 달린다. 바로 성공하지 않아도 씨앗은 모이기 시작한 셈이다.


돌이켜보면 나도 뭘 잘한 아이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공부도 그럭저럭이었고 소심한 편이었다.

달리기도 꼴찌에 가까웠고 유일하게 책 읽는 것을 좋아했던 것 같았다.

요즘 아이들은 많은 매체를 접하고 자신이 뭘 잘하는지, 좋아하는지 고민이 많은 것 같다.

아직 어린아이들이고 기회는 많다. 너무 초조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마음 구조대 역시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위로해준다.


너무 풍족하게 키우려다 보니 이기적인 아이들이 많아졌다. 외동이들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니 자기만 알고 남을 배려하는 일을 잘 하지 못한다. 배려는 상대방의 모든 것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지켜봐 주는 것도 배려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들으면 아이들도 친구들의 마음에 다가서지 않을까.


아이들의 교육현장에서 실제 체험한 선생님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라 그런지 아이들의 생생한 현장이 잘 전달된다. 이겨야만 직성이 풀리는 아이, 생일파티에 누구를 초대할지 고민하는 아이, 완벽하게 모든 걸 해내려는 아이들, 정말 많은걸 깨닫게 되었다.

너무 잘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고 토닥토닥 마음을 두드려 주는 따뜻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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