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벽화를 보면 사후세계로 들어가는 사람들의 심장을 저울로 재는 장면이 나온다.
깃털과 무게를 재어 더 무거우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소멸된다는 전설이 있다.
교수님의 말로는 대략 성인 남성 심장의 무게는 320g정도라고 한다. 고기 반 근 정도의 무게인데 인간의 수명중 가장 중요한 장기이다. 이집트 전설처럼 단순히 신체의 장기를 넘어서 감정, 기억, 생각, 삶의 기록등을 간직한 장기라고 여겨진다는데 실제 현대에 들어 누군가의 심장을 이식받은 사람이 기증자의 기억을 공유하게 되더라는 말도 있다.
고작 주먹 한 개 정도의 장기인 심장이 하는 일은 방대하고 결국 이 심장이 멈추면 삶도 끝이 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