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 숙소도, 맛있는 음식에 대한 소개도 없다. '내가 아는 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라는 가사도 있지만 '살아가는 방법'을 아는게 얼마나 큰 축복이고 선택받은 자인가.
우리는 대개 그 살아가는 방법, 내가 가야 할 길에 대해 알지 못한다. 그 길이 잘된 선택이라는 것도 확신이 없는 경우가 더 많다.
'사막에서는 길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네가 걷는 길이 곧 길이다'
'눈이 소복이 쌓여 길이 보이지 않을 때 내가 걷는 길이 곧 길이 된다'같은 말들이 내 한걸음을 소중하게 여기게 된다.
조금은 고독했고 어디에 닿을지 불안했지만 인생의 본질과 우리네 삶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