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택의 문밖의 어처구니들 집사TV 오리지널 스토리북 시즌2 4
권수영 그림, 김지균 글, 집사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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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컬처블룸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동네에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고기를 사러 정유점을 가도 빵을 사러 빵집을 가도 문을 닫은 것이다. 모종을 파는 종묘상도 마찬가지였다.


문을 닫은 빵집을 두드려 겨우 들어가니 빵집 사장은 자신의 아이가 없어졌다고 말한다.

정육점집 아이도 서점가게 아이도, 종묘상 가게 아이도 모두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이상한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피리를 불며 바퀴벌레를 유인해가는 남자에 길거리에서 집게로 쓰레기를 줍는 망태 할아버지까지. 부기맨이라는 이름표를 단 가구배달부도 수상했다.

대저택의 집사와 아이들은 아이들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추적하게 된다.

마을 사람들은 광장에 모여 이상한 남자들을 추궁하기 시작했다. 모두 자신이 아이들을 데려간 사람이 아니라고 하는데 정말 이 중에 범인이 있긴 할까.


피리를 불면서 바퀴벌레를 유인하던 남자는 하멜른이란 독일의 도시에서 쥐떼를 유인하여 없애준 적이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마을사람들이 댓가를 주지 않자 아이들을 유인하여 사라졌다는 소문이 있었다. 이 남자가 범인일까.


하지만 푸딩제리는 마을에 이사온 사람이 수상하다고 말한다.

가구배달을 하던 트럭위에서 특이한 이름이 적힌 영수증을 발견했던 것이다.

집사들과 아이들, 그리고 동네 사람들은 그 이상한 이름을 가진 남자의 집으로 간다.

그 남자는 무례한 아이들을 한 명씩 집안으로 끌고 들어갔다. 역시 이 남자가 범인인걸까.

요즘 아이들은 예의를 잘 지키는 것 같지 않다. 너무 귀하게만 키우고 어른에게 어떻게 대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소설은 그런 아이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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