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구 1
윤재호 지음 / 마인드마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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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소설이 소설로만 남기를 바라는 마음이 드는 것은 실제 이런 미래가 다가올까 두렵기 때문이다. 지구는 이미 병들어있고 기후위기로 인한 반격이 시작된 지금 과연 인류는 계속 지구에서 살아갈 수 있으려나.


그래도 인류는 살아남아 새로운 별에 정착했다. 그렇게 혼이 났으면 서로 돕고 잘 살일이지 역시 인류는 또 제버릇이 나와 계급이 나뉘는 사회로 진화, 혹은 퇴화했고 새로운 제국은 12개로 나뉘어 하층으로 내려갈 수록 노예같은 살을 살게 된다. 선택된 인간은 센트럴시티에서 살아가고

하류계급의 인간들은 새로운 에너가 된 다이아몬드 채굴을 하면서 죽어갔다.


30년 전 제국에 봉기를 든 반역집단 레볼트들의 이마에는 'Z' 표식이 있다.

제국의 비밀경찰 '플릭'은 숨어있는 레볼트를 찾는 임무를 맡았다. 지구에서 옮겨온 인류는 새로운 종족을 개발하고 무기를 개발해서 하등인간집단을 만들어내고 탄압한다.

오래전 지구에서도 그랬듯 그런 인간에게 대항하는 집단도 만들어졌다.

결국 역사책에 쓰여진 전쟁이 제국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셈이었다.


페르다인이 사는 행성에 예언자가 말했다. 페르다인은 천 년후 멸망한다고.

멸망을 피하기 위해 살길을 찾던 페르다인들은 지구인들을 만나게 되었고 지구인을 잡아먹은 페르다인들의 유전자가 변이하면서 괴물이 탄생하게 된다.

새로운 제국에는 이런 괴물들과 지구인들과 페르다인들이 섞여 살아가고 있다.

지구인의 후손인 케이가 신비한 힘을 지닌 다이아몬드의 영향으로 프랑수아 5세와 융합된 존재가 되었고 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고 있다.


초능력자와 괴물과 지구인들이 서로의 이익을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잡아먹힌다.

강력한 무기들롸 초능력이 등장하고 죽었다가도 다시 살아나거나 부서진 몸이 다시 재생된다.

분명 미래의 어느 날 이런 일들이 생길 수 있다고 믿는다.

인류는 위대하고 더 위대한 종족이 우주에 존재한다고 믿기 때문에 지겨운 전쟁이 계속되리란 것도.

판타지하면서도 역동적인 소설이다. 한 편의 영화를 본 것처럼 생생하게 다가오는 장면들이 두렵기도 했다. 이런 미래가 오기전 우리가 할 일이 있지 않을까. 저자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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