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부터 시작된 한반도의 역사가 삼국시대로 접어들 무렵의 이야기는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재미가 몰려온다. 삼국중에 제일 처음 번성했던 국가는 백제였다. 사실 문화적으로 보면 백제의 문화는
찬란함을 넘어서 일본에게도 큰 영향을 끼친 문화였다. 그럼에도 한강유역을 둘러싼 영토분쟁을 벌인 백제 의자왕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삼천궁녀니 하는 얘기는 허구라고 한다.
황산벌 전투에서 계백장군의 노력만으로는 나당 연합군의 기세를 이길 도리가 없었다.
백제에게 딸을 잃었던 신라의 김춘추는 모자라는 힘을 당나라와 합세하여 백제를 멸망시킨 것이다.
외교의 중요성과 때를 기다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깨닫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