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혼자가 된 코이치로는 아재가 소개해준 도쿄의 금속부품공장으로 향하고 적성에도 맞는 일인데다 타고난 성실함으로 후계자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하지만 코이치로는 법적으로 떳떳한 자격이 없는 상황이라 그 제안을 수락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코이치로는 큰 용기를 내어 자신의 과거로 향한다.
그리고 그 날의 진실들이 하나 둘 밝혀지면서 절규한다.
가슴이 먹먹해졌다. 태어난 후 떠나버린 어머니의 존재는 아예 모르고 알콜중독자인 아버지를 돌봤던 착한 아들이었다. 그럼에도 그 하루 저녁의 사건으로 그의 인생은 엄청난 위기를 맞는다.
그럼에도 코이치로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홀로 잘 서게 된다.
소설속의 가상 인물일지 실제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을지 모를 코이치로야! 네가 좋아했던 소녀 레나의 말처럼 너의 미래는 행복만 있을거야. 너는 그럴 자격이 있으니까! 고마워 잘 일어나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