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치료를 하는 사람들도 일정 기간이 되면 사기(死氣)를 덜어내기 위해 좋은 터를 찾아 자가치료를 한다고 한다. 저자처럼 홀로 여행을 떠나보거나 명상을 하거나 해서 자신의 무거움을 덜어내는 것 같다.
어느 병원에 의사이신가 싶어 검색을 해서 찾아냈다. 집에서 멀지 않으니 조만간 찾아가볼까.
사진으로 만나보니 퍽 자상해보이고 푸근하게 느껴진다. 아마 많은 환자들이 나처럼 망설이고 고심하다가 병원문을 열었을 것이다.
'마음에도 골든타임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라는 말이 마음에 고인다.
나의 골든타임은 아직 남아있는 것일까.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이 책으로도 많은 위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