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가면 불안감이 사라지고 안정감을 느낄 줄 알았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못하다.
저자도 예로 들었지만 어린 시절의 아픈 기억같은 것들이 불쑥 올라오기도 하고 몸이 점차 나빠지는 것을 느끼면서 남은 시간의 삶에 대해서도 불안하기만 하다.
저자의 조언처럼 일단 자신의 존재를 믿고 어떤 어려움을 만나도 감당할 수 있는 회복 탄력성이 내게 있음을 믿어보자. 사실 그런 과정들을 겪으면서 여기까지 오지 않았는가.
실제 일어나지도 않을 걱정거리까지 끌어안고 불안해하는 어리석음은 떨쳐버리자. 불안함 속에서 힘들었던 일상이 잠시 평화가 찾아온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