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잖아! 재생 에너지를 왜 사용해야 하는지 생각하는 어린이 7
오승현 지음, 이한울 그림 / 새를기다리는숲(새숲)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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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컬처블룸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스위스의 아름다운 마을위에 있던 눈들이 녹아내리면서 마을 하나를 휩쓰는 장면을 보면서 자연의 복수가 이렇게 무섭구나 싶었다. 그동안 소중하게 여기지 않고 마구 쓰던 에너지들 때문에 기후위기가 닥쳐왔다.


10년 전만 해도 여름이 이렇게 덥지 않았고 기간도 짧았다. 오늘은 많이 시원해서 거의 한 달만에 에어컨을 껐지만 아마 내년에는 더 더워서 에어컨을 켜는 기간이 더 길어질 것이다.

지구가 미쳐돌아가고 있고 기 원인은 모두 인간의 탐욕이었다는걸 모두들 안다. 그럼에도 탄소중립이나 기후협약에 소극적인 나라들이 너무 많다. '이러다가 모두 죽어!'


모아이 석상이 칠레에 있었네. 이스터섬은 지금 인간이 살 수 없는 섬이 되어버렸는데 엄청나게 큰 석상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무슨 의미였는지 확실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이 석상을 만들기 위해 숲의 나무를 다 베어버렸고 결국 식량을 키워낼 힘을 잃고 사람들은 섬에서 떠날 수밖에 없었단다.

석상 그게 뭐라고 숲을 없애고 결국 자신들의 멸망을 불러와. 그 석상을 세워 신들이 좋아했을까.


그동안 지구상에 잘 숨어있던 에너지를 쏙쏙 빼먹어서 이제 남은 에너지가 별로 없다는데 인간들은 여전히 여유가 있다. 석유도 50년, 석탄도 100~150년, 액체천연가스는 고작 50~60년 정도 쓸 것만 남았다는데 이렇게 더우니 에어컨은 더 틀어야 하고 차도 더 만들어야하고 무슨 대책이라도 있는 것일까.


석탄이나 석유를 대신할 대체 에너지로 수력발전, 바이오 에너지, 조력 에너지, 풍력 에너지들이 준비되고는 있는데 아직은 멀었다고 한다. 제주도 근처에도 풍력발전을 하는 바람개비가 많이 있는데 이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데 주민들의 반대가 엄청났었다. 지금 내가 오가며 살고 있는 섬에도 풍력발전을 위해 주민회의를 하고 있다. 이 에너지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거대한 발전기가 조류에 영향을 미쳐 고기들이 살 수 없다고 주장한다. 정말 그럴까. 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았는데 이미 기후위기로, 바다수온이 달라져서 그동안 잡혔던 고기들이 잡히지 않고 있다. 인간들의 밥상에 올릴 식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손놓고 남은 에너지만 곶감 빼먹듯이 쓰기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뭔가를 해야지. 원전이 위험하다고 하지만 그것도 대책이 될 수 있지 않은가.

나보다 공부 많이 하고 세상일 돌아가는 걸 더 잘 아는 사람들이 많을테니 제발 대책좀 알려주기를.

여기 쌍둥이들의 아빠인 환경관련 연구를 하는 공학박사님 분명 해법이 있는거죠. 제발 대책을 세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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