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이 쫓겨나고 인간적인 대접은 커녕 말살에 이를만큼 처참한 지경에 이른 대표적인 곳이 바로 민주주의 대국인 미국이 아니던가. 인디언 원주민들은 메이플라워호를 타고온 영국의 청교도들을 환영하고 도와주었지만 그들은 원주민들의 땅을 빼앗고 죽이고 내쫓았다.
종교의 이름을 가장한 약탈과 폭력과 살인이 이뿐이랴만은 그렇게 빼앗은 땅에 자신들의 깃발을 꽂는 것을 넘어서 원주민들은 본연의 용감하고 선량한 마음까지 잃고 술과 마약에 찌들어 살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세계 온갖 지역에 분쟁을 일으키고 말려주겠다고 나서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미국의 행태를 보면 그들의 선조만큼이나 비겁하고 악랄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