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산드라와 용한 무당할머니의 얘기를 엿듣게 되고 지옥에서 무죄가 밝혀져 다시 대저택으로 온 집사에게 사실을 말한다. 집사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아이들이 있는 서커스단으로 몰래 들어가는데..
카산드라와 용한 무당 할머니에게 속아 서커스단에서 묘기를 부리고 대저택을 떠나려고 하는 아이들을 왜 구하려는거야. 더구나 카산드라는 마법을 부리는 구슬이 있다고, 구해내는게 되겠어?
대환장 서커스단의 묘기도 재미있지만 카산드라와 용한 무당 할머니말에 속아 대저택을 떠나려는 아이들의 순진함이 답답하다. 워낙 순진해서 그런거지만 말이다.
다시 대저택에는 평화가 찾아올까. 집사는 언제나 마음놓고 살아갈 수 있으려나. 다음 편에도 또 엄청난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