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의 사법제도에 대한 개선논의가 시급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일본의 사법제로를 본따서 만든 법체제는 현실과 동떨어진 경우가 많아지고 있고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동의한다.
국민참여재판제도처럼 소극적인 제도보다는 미국이나 서유럽의 검사 선거제도나 배심원제도의 도입이 시급하다는 저자의 조언에 적극 동의한다.
시대가 변하면 체제도 고쳐야 한다. 획일화되고 불공정한 제도는 그 때 그 때 고쳐야 국민들의 삶이 높아진다. 그런 점들을 정치하는 사람들이나 법에 관계된 사람들이 적극 개선시켜야 한다.
인류의 모든 역사를 훑어가며 공존하고 살아올 수 있었던 요인들을 살펴보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꼭 필요한 것들을 축약하고 정리한 저자의 능력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 그만큼 저자의 지적인 수준이 높았다는 뜻이다. 이 책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은 과거의 역사에서 인류가 보여준 수많은 사례가 미래의 거름이 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