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가운을 입은 무서운 존재가 로이를 쫓아온다. 머리가 없다.
다리를 다친 로이는 시속 1km로 이동하는데 흰 가운은 시속 3km로 움직인다.
화장실에서 병실까지 남은 거리가 18m라면 로이는 병실까지 도착할 수 있을까.
아 하필 다리를 다쳐서 빨리갈 수가 없다. 목이 없는 흰가운에게 따라잡히면 죽는것일까. 으으 소름이 끼친다.
살다가 이렇게 더운 날씨가 며칠 째 이어지는 걸 처음 겪고 있다.
그런데 이 더 무서운 수학책과 씨름하다보면 더위가 싹 잊히고 만다.
좀 무섭기는 하지만 더위를 잊으면서 수학공부도 재미있게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