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무서운 수학 - 문제를 풀면 소름 돋는 무서운 수학
고바야시 마루마루 지음, 아키 아라타 그림, 송지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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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카페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수학은 참 싫은데. 쩝! 숫자와의 싸움에서 거의 지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가.

그런데 이 수학책은 싫다기 보다는 좀 섬뜩하달까.

어렵지는 않은데 누군가 지켜보고 있는 것처럼 자꾸 주위를 둘러보게 된다.


집 근처에 있는 공원에서 사라진 히나는 벤치에다 풀다만 수학문제집이 발견된다.

풀다만 10번문제의 답을 풀면 히나를 데려간 범인을 알 수 있다는데...

9: 232x4+184÷8=(951)

10: 1151X3-506X6=( )

-124

히나의 담임선생님 이름을 알면 머리가 반짝할 것이다. 그의 이름은 이구삼이야.



편의점에서 물건은 산 현규는 계산해줄 직원이 보이지 않자 소리를 질렀다.

화가난 현규에게 묘한 눈빛을 보내던 직원은 이런 영수증을 건넸다.

그런데 영수증에는 사지 않은 상품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직원의 실수였을까.

그 영수증에는 직원이 건네는 메시지가 숨어있다. 그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일을 열심히 하는 누군가가 자신의 일하는 시간을 더해가는데 알고보니 그 누군가는 저승사자였어. 자신이 저승으로 데려가는 사람들의 수명을 더하다니 너무 끔찍하다.

그래도 저승사자는 그런 일을 해야만 하니 그의 덧셈이 짧아지지 않아야 할텐데.



흰가운을 입은 무서운 존재가 로이를 쫓아온다. 머리가 없다.

다리를 다친 로이는 시속 1km로 이동하는데 흰 가운은 시속 3km로 움직인다.

화장실에서 병실까지 남은 거리가 18m라면 로이는 병실까지 도착할 수 있을까.

아 하필 다리를 다쳐서 빨리갈 수가 없다. 목이 없는 흰가운에게 따라잡히면 죽는것일까. 으으 소름이 끼친다.

살다가 이렇게 더운 날씨가 며칠 째 이어지는 걸 처음 겪고 있다.

그런데 이 더 무서운 수학책과 씨름하다보면 더위가 싹 잊히고 만다.

좀 무섭기는 하지만 더위를 잊으면서 수학공부도 재미있게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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