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과 비만으로 독소가 쌓인 몸부터 청소를 시작했다고 한다.
단식으로 독소와 체중을 줄이고 식단관리를 통해 몸의 염증을 없애는 단계로 진행하고 운동과 명상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사실 이 책 한 권에 다 담기 어려운 과정이었을 것이다.
저자의 치유일지중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말은 바로 우리 몸은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의 몸을 너무 과신했던지 그 치유력을 너무 남용하거나 오용해왔던 것 같다. 조금만 아파도 약으로 치료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려왔던 일들이 떠올랐다.
친한 친구는 호스피스병동에서 일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는 아직 20대인 남자 환자였는데 도저히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암이 진행되어 포기한 경우였단다.
죽기 직전까지도 너무 밝아서 죽음을 앞둔 환자라는 생각을 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한다.
죽기엔 너무 젊어서 아깝고 너무 밝아서 아팠던 환자! 암이란 병이 그렇게 무자비하다는걸 다시 깨달았다는 얘기가 기억에 남는다.
지금 내 몸안에서도 암이 진행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내가 아는 의사의 아내도 심한 위염을 앓고 있어 매년 검진을 해왔지만 저자가 예로들은 점막내에 발생한 암종류였는지 초기 발견을 하지 못했었다.
다행히 절제술과 항암치료로 완치판정을 받았지만 그만큼 암은 조기발견이 쉽지 않다.
더구나 저자처럼 위암진단후 철저한 자기 치유로 완치된 경우는 흔치 않다. 들어가는 길에 자신이 이 책을 쓸 수 있기까지 도움을 준 많은 지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고통스런 시간이었겠지만 그런 운명같은
사람들의 도움도 잊지 말아야겠다. 이 일지가 수많은 암환자에게 희망이 되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