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곁에 있는 사람을 봐, 니가 보이지? 하는 장면에서는 도저히 빠져나갈 구멍이 보이지 않는다.
핑계를 댈 수가 없다. 도대체 이 저자의 이 남다른 재능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오랜 지식의 단련만으로 나오는 재능을 넘어선 해법에 아마 이 책을 독자들은 뒤로 숨거나 도망칠 수가 없을 것이다. 나도 그랬으니까.
'인생을 망치고 싶다면 멋대로 살아라'가 더 어울리는 제목이 아닐까.
비관적이고 비판적인 화두로 몰아가다가 결국은 승복하게 만드는 저자만의 화법에 두 손 들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