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보다 앞선 스페인의 소로야역시 참 인상깊은 화가였다.
그의 섬세한 터치가 지금도 살아있는 듯 다가온다.
프랑스의 발라동은 당시 여자화가들이 설 자리가 없었던 시절임에도 인정받은 화가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메리 카사트라는 화가는 처음 만났는데 여권의식이 약하던 시절에 태어나 열정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한 멋진 여성으로서 기억해둬야할 것 같다.
어느 한 페이지 소중하지 않는 면이 없을 정도로 알차고 값진 정보와 그림이 가득한 책이다.
읽다가 조금 자세하게 보고 싶었던 그림들은 검색을 통해서 즐기기도 했다.
보통 이런 책들은 도슨트들이나 갤러리아 관계자들이 많이 쓰는데 문화부 미술담당 기자가 이렇게 방대하고 알찬 책을 썼다니 더욱 놀라웠다. 앞선 그의 작품도 너무 훌륭했기에 다음 작품도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