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해진 유민은 해직이후에도 연락을 했던 재범에게 연락을 해 자신에게 와줄 것을 부탁한다.
이한은 그 사실을 꺼름직하게 생각하면서 유민의 곁에 머문다. 그 바쁜 스케줄도 마다하고.
하지만 유민은 이한에게서 수상한 낌새를 느낀다. 그리고 결국 그 수상함의 순간을 목격하게 되고 과거의 사건의 진실을 알게된다.
장수혁은 연쇄살인을 저질렀다. 하지만 진실은 첫 살인의 진짜 범인은 다른 사람이라고 지목한다.
과연 이한은 그 진실을 알고 있었던 것일까. 유민과 이한의 사랑은 진실의 벽을 넘어서 완성될 수 있을까. 마늘밭에 숨겨진 진실을 감추고자 했던 진짜 파수꾼은 누구인지를 쫒는 여정 덕분에 폭염도 폭우도 잊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