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이 되기 전에 명상을 만나라 - 명상하는 변호사 최순용의 직장인을 위한 명상 입문서
최순용 지음 / 수오서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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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이라고 하면 우주의 광할함이나 고요같은 것들이 떠오른다.

아무 도구가 필요없이 자신을 정비하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절대 쉽지 않을 것이란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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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나 명상을 일상처럼 행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따라해보자고 마음먹지는 못했다. 이 책은 분명 명상에 대한 책인데 인생에 대해, 철학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어린 나이에 검사로 승승장구했었다는 저자의 삶은 누가봐도 부럽고 이상적인 삶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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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스쿨을 다니며 기독교 교리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던 저자가 마치 번개를 맞듯이 불교사상을 만난 것은 운명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 부처와의 인연을 인간이 어찌 마다할 수 있겠는가. 전생에 선승이었을 수도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깊은 인연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법대보다 철학과를 가고싶었다는 것도 어쩌면 인생에 대해, 삶에 대해 늘 질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운명을 타고 났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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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운명을 가진 사람이 인간을 가장 날카롭게 재단하는 검사생활을 하니 늘 마음이 불편했을 것이다. 결국 마흔에 접어들고서야 가야 할 길을 가게 된 것도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시대가 시끄럽고 들끓는 마음이 조금쯤은 가라앉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남는 것은 '마음챙김'이라는 단어 하나! 그냥 그 단어하나만으로 이 책의 소중함을 정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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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을 쓸 정도로 명상을 하고 자신을 닦아온 사람이 탁한 시류와 함께하면서 살아왔으니 얼마나 불편했을까. 명상은 보이지 않지만 어렵고 선택받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는 편견이 조금쯤은 덜어졌다. 분명 살기에는 편한 시절이 왔지만 마음은 시끄럽고 정신이 아픈

사람들은 늘어났다. '마음챙김'이 왜 중요한지, 그 답을 얻기 위한 길이 명상임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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