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컬처블룸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처럼 아이를 낳지 않는 시대에 언니나 오빠, 동생이 있다는건 축복입니다.
하지만 울보 동생이 생긴다면 언니나 오빠는 행복할까요?
오빠가 친구인 다카시 집에 놀러가려는데 동생이 자기도 데려가 달라고 떼를 씁니다.
'안 돼!'하고 했더니 "으, 으, 으, 으으으...."하면서 울기 시작해요.
그래서 오빠는 할 수 없이 동생을 데리고 친구의 집으로 갑니다.
"또 동생 데려왔냐?"고 다카시가 놀립니다. 오빠는 속이 상하겠어요.
장난감을 가지고 놀려고 해도 동생은 소꼽놀이 하자고 조르고 책을 읽어달라고 조릅니다. 싫다고 하면 바로 울기 시작하지요. 동생은 울보거든요.
자기가 이층침대에서 자겠다고 우기다가 결국 또 웁니다. 그래서 할 수없이 이층침대에서 같이 자기도 하지요. 아이구 참 착한 오빠에요.
줄넘기 하는 오빠의 줄을 달라고 조릅니다. 이런 떼쟁이 동생같으니라구. 오빠는 자기맘대로 할 수 있는게 없는 것 같아 안쓰러운데요.
그래도 결국은 동생의 말을 들어주는 착한 오빠랍니다.
그래도 줄에 걸려 넘어지자 오빠도 울음을 터뜨립니다. 오빠도 아직은 어리잖아요.
떼쟁이 동생을 잘 보살펴주는 이런 오빠가 있다면 동생들은 너무 행복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