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 - 도전과 모험을 앞둔 당신에게
김재철 지음 / 콜라주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글은 컬처블룸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생은 고해라는 말이 있다. 모진 바다와도 같다는 뜻이다.

섬과 서울을 오가며 사는 삶이라 바다의 모습을 너무 잘 알고 있다.

오래전 바다는 내 로망이었고 힘든 일이 생기거나 혼자 있고 싶어질 때는 바다로 향하곤 했었다.


잔잔한 바다는 그야말로 순한 양과 같은 모습이다. 반짝이는 윤슬이 아름답고 넘실거리는 물을 보면 인류가 바다에서 왔다는 설이 있어서인가 고향에 온듯 평온한 마음이 들곤 한다.

하지만 태풍이 몰려올 때의 바다는 폭군의 모습이다. 나뭇잎 같은 배는 파도사이를 뚫고 나가면서 죽음의 공포를 느끼게 된다. 실제 배의 높이를 넘어서는 파도가 저만치서 몰려오는 모습을 보면서 공포스러웠던 기억이 잊혀지지 않는다.



한 기업을 세우고 직원을 고용해 먹여살리는 일을 성실히 해낸 사업가의 삶이야 오죽했을까.

나만 잘못되면 그나마 다행이다. 딸린 가족들이 수 천명이 되면 어느 선택 하나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과감하게 도전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 한 나라의 왕도 하늘이 내지만 기업을 세우고 키우는 일을 하는 사람도 하늘이 내는게 아닌가 싶다.

이 책을 펼칠 때만 해도 저자가 누구인지 알지 못했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대학에 입학을 했던 분이라면 구순이 가까울텐데 어떤 기업을 일구어 오셨나.



알고보니 너무나 익숙한 기업이 아닌가. 참치하면 떠오르는 그 기업 동원이었다.

오래전 나도 그 기업의 주부모니터로 활약을 한 적이 있었다. 매주 양재동 사옥으로 갔던 그 시간들이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있다. 직원들도 인성이 좋았던 것 같았고 제품개발에도 열심히 했던 기업!

창업주인 김재철 회장의 가난했던 어린시절부터 서울대를 포기하고 수산대를 선택했던 담력과 무급으로 원양어선을 타겠다고 했던 당찬 청년시절의 모습들이 인상깊었다.



그의 선택이 다 성공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런 실패조차 성공의 양분으로 이용할 줄 아는 진정한 사업가였다. 그리고 구순에 이른 나이 많은 기업가가 쓴 글이라고 하기엔 팽팽한 생명력이 느껴졌다.

확실히 책을 많이 읽은 분이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이 남다르다.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은데 남은 시간동안 무엇을 이루어낼지 기대가 크다.

가난한 조국에서 태어나 지금의 부유한 나라로 이끌어준 감사한 분이기에 그가 살아온 시간들, 파도를 넘었던 일들에 대해 더 큰 감동을 느꼈다. 건강 잘 살피시어 더 큰일 많이 하시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