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고스톱도 치고 골프도 치고 이제 재능을 발휘해 글까지 쓰고 있다니 이건 정말 대단하고 찬란한 반란이 아닐까.
60대인 나도 친구 몇 명의 부고를 받아들었다. 오는 것은 순서가 있지만 가는 것은 순서가 없다더니 친구들과 오래 수다떨어야 하는데 점점 사라지면 어쩌나 싶다.
'얌전히 살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는 말에 공감이 밀려온다.
살아보니 정말 눈 깜작할 정도로 시간이 순삭해버렸다. 열심히 살아왔고 덕분에 잘 살게된 지금을 마련해준 선배들에게 깊은 감사를 보낸다.
그리고 열심히, 더 불량한 반란을 일으키며 살아가시라고 응원의 마음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