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은 알뜰주의자 아버지와 쿨한 엄마와 행복하게 살아가는 소년인 것 같다.
다만 예술고등학교에 합격은 했지만 그냥 리버데일 종합학교에 다니자고 말하는 장면은 좀 짠하게 다가온다. 엄마의 사촌인 바비는 자신이 미술가라고 주장하지만 가난한 삶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하면서.
그래도 조던은 이웃 친구에게 수학여행에서 다 쓰지 못하고 남은 유로화 한 장을 건넨다.
언젠가 꼭 유럽에 가서 이 돈을 써달라고. 조던의 다정함에 코끝이 찡해진다.
유쾌한 웹툰이지만 전작처럼 유색인종문제나 자본주의의 차별같은 것들을 잘 비틀어 놓았다.
왜 많은 상을 받았고 후보에 올랐는지 알것 같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