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보니 행복을 찾는 것은 옆에 있었지만 보지 못했던 파랑새를 찾는 것과 같다는 것을 알게 된다. 행복이란 거창한 것이 아님을.
햇살 따뜻한 날 이불 빨래를 하고 노을 사진을 찍고 음악을 들으며 산책하고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사소한 일들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알게되면 이미 행복해지는 법을 찾았다는 것이다.
책을 읽지 않는다는 시절에 이렇게 많은 쇄를 찍을만큼 사랑받는 책인 것 같다.
어제 읽은 책에서 가장 와닿았던 말! '이런 사람도 죽는데..'
그럼 이런 말은 어떤가 '이런 사람도 사는데..'
수없이 도망치고 싶었던 날들을 지나면 그러지 않아서 참 다행스럽다 하는 날이 온다.
기쁨을 누릴 날들이, 행복을 느낄 날들이 반드시 온다는 걸 다시 깨닫게 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