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이나 재능을 남에게 팔기 위해서는 선택받고 신뢰받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갈고 닦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사회생활은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좋은 동반자들을 만난다면 다행이겠지만 세상에는
나를 맞춰주는 인간만 있는 것이 결코 아님을 안다.
8년을 힘들게 일한 직장에서 작업노동력이 강해 몸도 힘들었지만 괴팍한 상사와 동료들로 인해 마음고생을
많이했던 딸내미가 결국 새로운 길을 찾기로 했을 때 나는 힘껏 응원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아무리 노력해도 좋아지지 않는 사람, 아무리 노력해도 싫은 사람과는 잘해보려고 하지 말고
전력으로 도망쳐라'라는 말에 엄청난 위로를 느꼈고 이 책을 딸에게도 꼭 읽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꿈이나 하고싶은 일 신화에서 해방되라 잘 풀리는 사람이 되리라'는 부제가 얼마나 멋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