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을 망설이다 결국 사게 된 다이어리에는 죽은 사람이 누구에겐가 빌려준 돈이 적혀있었다.
이게 나의 소원을 이루어준다고? 성우는 믿지 않았지만 다이어리에 적힌 낯익은 이름을 보게 된다.
강신도! 바로 영어선생님 이름이다. 하지만 동명이인이 아닐까. 긴가민가 하면서 성우는 자신을 좋아하는 영조를 통해 영어선생님의 전화번호를 알아내어 문자를 보낸다.
'강신도 선생님 20년전 1500만원 빌린적 있지요?'
그렇게 시작된 18일의 여정은 구미호 카페 주인 심호의 말대로 신비롭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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