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상야등을 드나들면서 진심으로 손님을 대하는 방법을 알게되고 미모사 자신도 아사쿠사 지점을 좀더 세심하게 경영해보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그리고 상야등을 손님들과 친해지면서 각자의
사연들을 알게된다. 그리고 아버지를 일찍 잃고 바쁜 엄마와 살았던 셰프의 사연까지.
셰프는 늦게 들어오는 엄마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싶었던 바람이 상야등의 요리로 피어났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래서 그의 요리를 먹으면 위안이 되고 행복해졌구나.
이런 식당이 우리 동네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불안하고 힘든 순간이 올때 마다 셰프의 스프를 먹고 속을 달래고 싶다. 그리고 이른 아침 육수를 우려내 끓인 된장국과 간을 잘 맞춘 주먹밥은 또 어떠한가. 누군가의 속을 채우는 요리만이 아닌 영혼을 위로하는 이런 마법같은 식당이 정말 어디엔가 존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