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씬의 순간들 - 지나치게 매력적이고 엄청나게 소란스러운
김윤하.미묘.박준우 지음 / 미래의창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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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케이팝의 열기가 이렇게 뜨거울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다.

내가 젊은 시절에는 발라드가 유행이었고 지금처럼 여러명이 한꺼번에 그룹을

만들어 활동하는 모양이 아니었다. 고작 듀엣이나 많아봤자 세명 정도의 그룹이었다.




하지만 요즘 가수들은 혼자 활동하기 보다는 거의 떼 수준의 그룹으로 활동하는게 유행인듯 하다. 너무 많이 나와서 얼굴 기억하기도 힘들다. 아이돌 초기시절 가창력보다 이미지로 승부하는 그룹도 있었지만 최근 아이돌들을 보면 가창력 또한 놀라워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이렇게 노래를 잘 부르는건지 기특한 마음까지 들었다.




대행 기획사들이 생기면서 아주 어릴적부터 훈련을 시키는 모습도 이채롭다.

지금 꽤 유명해진 그룹들도 과거 숙소에서 고생했다는 얘기도 이제는 추억처럼

얘기하고 아마 지금도 많은 훈련생들이 미래를 향해 단련을 하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세계를 이끄는 케이팝의 역사서라 할 수 있겠다.



때로는 너무 어린 나이에 학교보다 춤과 노래에 더 열중하는 모습이 안스럽기도 하고 잠깐 인기를 끌다 사라지는 아이돌의 모습이 안타깝기도 하지만 세계적인 음악차트에 케이팝의 가수들이 순위에 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얼마나 체계적으로 잘 훈련이 되었고 재능을 꽃피웠는지 가수와 기획자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은 심정이다.

몇 달전부터 인기 여자걸그룹의 파장이 심란하긴 했지만 곧 다시 완전체로 돌아올 방탄소년단을 기대하면서 세상은 하수상하지만 케이팝의 열기가 영원히 꺼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


케이팝의 역사와 문제점, 그리고 미래에 대한 예측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 책을 보면서 우리 케이팝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처럼, 어쩌면 지금도 진행중일 수도 있는 불공정한 계약들은 없어지고

서로 윈윈하는 모습들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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