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시작된 아빠와의 실험은 행복했다. 하지만 엄마는 임신중이어서 그랬는지 침대에서 요양중이고 다른 가족들도 큰 슬픔에 빠져있다. 친한 친구 디아는 마지막 선물이라면서 옷이 담긴 상자를 건넸다. 이제 정말 멸망이 코앞이다.
과연 케미는 타임캡슐에 넣을 물건을 잘 골라 묻을 수 있을까. 정말 소행성은 인류를 멸망시킬 충돌을 일으킬까.
얼마든 가능한 종말이라 몰입해서 읽었다. 하지만 이런 반전이라니.
영화 '식스 센스'를 뛰어넘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읽을 것!
인류의 종말을 향한 여정에 마음 졸이고 가족간의 사랑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결국은 슬픔에 빠져버리게 되는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