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 - 사람을 통해 성공과 부의 확률을 높이는 인적 레버리지
부르르(Brr) 지음 / 와이즈베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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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절대 홀로 살아갈 수 없는 존재다. 특히 성공한 사람일수록 주변에 귀인이 많다는걸 알면 인맥이 곧 재산임을 깨닫게 된다.




오랫동안 금융권에서 돈 많이 벌고 성공한 사람들을 봐왔던 저자에게 배우는 비결을 살펴보자.



최근 다국적 가구기업에 다니고 있는 딸내미가 타일이나 미장 작업을 배워보겠다고 해서 놀랐다.

하긴 이제 영원한 직장은 없고 직업은 남는 시대이니 아직 기회가 있을 때 진로를 변경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특히 사람의 손이 직접 가야 하는 기술직이라면 승산이 있어 보였다.

하지만 머리를 쓰는 것보다 몸을 써야 하는 일이 더 고되니는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하다.

그럼에도 여기 소개된 박치은 대표의 사례를 보면서 큰 용기와 위안을 얻게 되었다.



살다보면 인간에게 배신을 당하거나 감정적인 아픔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또한 위안을 받게 되기도 한다. 주변에 인간으로서 도리를 다하고 배울점이 많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이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일 수록 결정장애를 겪을 확률이 높다.

주저하지 않고 단호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말에 공감하게 된다.



머리를 있는데 꼬리는 없다는 말이 어울리는 사람들이 있다. 계획은 늘 거창하고 완벽해보이지만 중간에 그만두거나 아예 시작조차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언젠가는 시작하겠지 하면서 자신을 속이는 사람들. 의외로 많다. 그런 사람은 결코 성공의 열매를 가질 수 없다. 말이 빠르고 행동은 늦은 그런 사람들은 절대 곁에 두면 안된다.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는 일은 사회적인 성공뿐만이 아니라 인간적인 성숙면에서도 꼭 필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성공한 사람들일수록 시간이 금이다.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줘야 하는 순간들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런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조언을 얻을 수 있다면 성공의 길은 밝아진다. 그런 사람들의 시간도 소중하게 여겨주는 것이 또한 배울점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얽혀서 살아가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의 속성을 다 이해하고 이용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나를 위해 손을 잡아주는 사람 몇 정도는 갖고 있어야 인생이 행복해지지 않겠는가. 그런 사람을 알아보는 안목을 높여주는 감사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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