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왜 전쟁을 일으키는가' 저자의 이 질문에 한동안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지금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전쟁은 비참하게 진행중이다.
대개 인구가 필요이상 많아지면 자연적으로 전쟁이 일어난다고도 하고 자원의 결핍이나
당시 지도자들의 공명심이나 영웅심등이 전쟁을 유발한다고 한다.
그렇게 일어난 전쟁에서 억울하게 죽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미래는 얼마나 달라질 수 있었을지 생각하면 인간의 악마적 요소에 절망하게 된다.
이래도 저래도 역사는 그래왔었고 앞으로도 쓰여질 것이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 실제 역사가 벌어진 현장을 발로 뛰고 수집하여 이렇게 방대한 역사책 하나가 다시 빛을 발한다. 다소 무거운 주제인데다 양도 방대하여 부담스러웠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존경의 마음이 절로 들었다. 역사의 한페이에 '신복룡'이란 이름 하나가 커다랗게 새겨진 순간이었다. 감사한 마음으로 소장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