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붙이기', '목격하기', '애도하기', '방향 전환하기'등 단계별로 트라우마와 마주서는 방법을 조언한다.
저자 자신이 가족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고통받은 경험이 있었기에 더욱 와 닿는 조언이다.
누군가는 숨기고, 누군가는 자신의 고통의 원인조차 모르면서 불안하고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다. 자신에게 상처를 준 가족은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를 수도 있다.
내 부모, 내 아이, 내 형제들에 의해 여전히 휘둘리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큰 힘을 주는 책이다. 저자의 조언대로 일단 자신의 상처부터 마주보자. 그리고 하나 하나 꺼내어 부수어 버리자. 그리고 나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일은 없는지 되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