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시절에 태어나 힘든 시기를 보낸 베이비붐 세대인 나는 그저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직장에 취직해서 월급 따박따박 받아 저축하는 것이 최고라고 믿었다.
그렇게 오래 돈을 모아 집도 사고 애들을 교육시켰지만 노후준비는 여유가 없는 편이다.
퇴직을 시작했고 연금에만 의존해야 하는 시기에 이르렀다.
가을이면 시작되는 연금은 정말 쥐꼬리만해서 도저히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내가 이 책을 10년전에만 만났더라면 지금의 내 위치는 달라질 수
있었을까.
우리 때에는 재택근무나 재택창업이란 단어조차 없던 시절이었다.
만원버스를 타고 죽기살기로 출퇴근을 해야했는데 이런 사회생활의 패턴도
사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많이 달라지고 있다.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온라인, SNS의 발달로 이제 재택창업의 길이 활짝 열린 것이다.
그렇다면 얼마든지 투잡도 가능하고 저자처럼 월1천만원도 가능하다는 말이다.
너무 일찍 돈버는 방법을 터득한 저자였지만 우여곡절도 많이 겪은 것 같았다.
사기도 당하고 힘든 알바로 버틴 시절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사람에게 배신당한게
가장 힘든 일이었던 것 같다. 돈은 벌면 되지만 인간에 대한 믿음을 상실한다는 것은
저자처럼 정신적인 고통을 가져다준다. 오래 병원치료도 받고 최면치료까지 받을 정도
였다는데 다행히 종교적인 믿음으로 극복을 했다고 한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도심의 빌딩안에서 일하고 있다. 누군가는 따박따박 월급이
최고라고 하지만 진보적인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사표를 내고 나름의 창업을 선택하는
것이 많아지는 것 같다. 성공과 실패를 두루 경험한 '자수성가 공부방'의 저자의
이 책으로 쥐꼬리만큼 돈을 주면서 마구 부려먹는 회사를 벗어나 성공의 길을
갈수 있기를 바란다. 특히 우리 딸, 몇 푼 안되는 월급때문에 몸도 마음도 힘들어하는데
이 책으로 성공의 길로 달려보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