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에 넘어가게 생긴 시현의 전세집. 이나 역시 시현의 상황을 알아채고 시현을 위기에서 구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렇게 결성된 인어와 인간이 합쳐진 어벤져스가 탄생되는데 시현은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심해의 인어가 왜 육지로 올 수밖에 없는지, 인어의 몸과 인간의 몸이 교차되는 고통을 견디면서도 인간사회로 올 수밖에 없는 환경은 심각하기만 하다.
인간사회역시 오염되기는 마찬가지이다. 돈을 추구하는 인간들의 욕망에 죽음까지 따라붙는 현실. 바다든, 육지든 위기는 피할 수가 없다.
그럼에도 누군가를 사랑하고 구해내려는 마음이 마지막 희망이 될 수 있겠다는 위안을 던지는 소설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