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죽음'!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삶 이전, 그리고 죽음 이후의 존재에 대해 우리는 모른다. 모르니까 더 두렵다. 육체의 소실은 결국 모든 것의 멸이 되는 그런 죽음.
여기서 우리가 죽음을 초월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쇼펜하우어의 말을 기억해야 한다.
미래도, 과거도, 또한 죽음조차도 생각하지 말라. 그저 지금 이순간을 살고 최선을 다하라. 오늘 하루도 누군가가 살고 싶었던 하루라고 생각한다면 소홀하게 보낼 수 없다. 최선을 다해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아보자.
인생을 반 넘어 살아보니 인생은 어차피 행복보다는 불행이 더 가깝고 고행이다.
노력은 하고 살지만 달라지는 것은 크게 없다. 차라리 현재를 즐기고 여유를 갖는다면 불행하기만 보이는 삶이 조금쯤은 행복해지지 않을까. 위안을 준 시간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