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일기쓰기를 하면 글을 쓰는 '나'와 그 일기를 읽는 '나'를 만나게 된다는 말.
문어도리는 아저씨와 열흘 동안 일기를 써보기로 약속하고 진솔한 일기를 써나간다.
단순한 문장에서 점차 마음을 담는 일기가 완성되면서 문어도리는 자존감을 높이게 된다.
글쓰기, 일기쓰기가 왜 필요한지, 어떻게 써야하는지 소라게 아저씨를 통해 수업을 받는 문어도리는 진짜 친구와도 다시 만나게 되고 일기를 통해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된다. 문어도리와 오징어리는 다시 친한 친구가 된다는 스토리에 혹시 왕따를 당한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글쓰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른들에게도 도움이 될 책이다.